부산, 2년간 5만 2000호 아파트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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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올해 2만 6018호, 내년에는 2만 6122호의 공동주택(아파트)이 새로 입주를 하게 된다. 또 울산에는 올해 5410호, 내년 9346호가 입주하고 경남엔 올해 1만 794호, 내년 2만 655호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한다.

올해 2만 6018·내년 2만 6122호
작년 1만 7551호보다 훨씬 많아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R114와 함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앞서 한국부동산원 등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입주물량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보완해 반기마다 2년치 예정 물량을 공개키로 한 바 있다. 공개 대상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부산의 경우 2021년에 모두 1만 7551호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했는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만호가 훨씬 넘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울산과 경남도 올해와 내년에 많은 물량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아파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다섯째주(1월 31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00% 보합을 기록했다. 부산은 0.01% 상승했고 울산은 -0.04%로 1년 10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남은 0.04%가 올랐다. 경남의 경우 창원시 의창구가 0.14%, 성산구가 0.15%가 오르면서 전체 상승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0.01%)과 경기(-0.03%), 인천(-0.04%) 모두 하락해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떨어지면서 2년 6개월 만에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전환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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