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입학 취소’ 2차 청문회 15일 부산대서 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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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절차를 위한 2차 청문회가 오는 15일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차 청문 일정은 지난달 28일 청문 주재자가 조 씨와 학교 측에 청문실시통지서를 발송하면서 잡혔다.

2차 청문도 1차와 마찬가지로 부산대 학내에서 진행되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조 씨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열린 1차 청문회에는 조 씨 측 법률대리인이 청문회에 참석했다.

2차 청문 이후에 3차 청문이 열릴지 등의 향후 일정은 전적으로 청문 주재자가 결정한다.

앞서 부산대는 청문 주재자를 외부인으로 정했다. 청문은 대학본부가 처분을 내리기 전에 당사자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다. 청문 주재자가 청문회 횟수와 절차, 내용 등을 결정한다. 당사자 진술, 자료 제출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하면 절차를 종결하고 청문 주재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부산대는 청문 결과를 토대로 입학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해 조 씨에게 고지한다.

부산대 관계자는 “2차 청문 이후 일정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전적으로 청문주재가 결정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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