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읽기] “대격변기 후, NFT가 세상의 부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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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시대 / 이시한

지난해 11월 11일 코스피 상장사 엔씨소프트가 단번에 상한가(29.92%)를 쳤다.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날이었는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 토막 나고 시장 전망치에도 밑돌았음에도 주가가 급등한 것은 회사 관계자의 짧은 발표 때문, “게임 내 NFT와 블록체인 적용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내년 중 NFT가 적용된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1년은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꿨을 정도로 ‘메타버스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단어’는 NFT였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메타버스에서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인프라로, 앞으로 우리가 돈을 벌고 쓰며, 자산을 소유하고 축적하는 방식을 바꾸고, 나아가 인간 삶의 기반을 현실에서 디지털 세계로까지 확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 책은 NFT의 기본 기념과 중요성, 그리고 평범한 사람까지 왜 NFT 물결에 편승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NFT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이 지금 바로 올라타야 할 ‘주류 사다리’임을 알려 준다. 저자는 향후 10년간의 대격변기를 거친 뒤 NFT가 세상의 부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NFT의 작동 원리부터 시작해 그 가치, 그리고 메타버스·블록체인·암호화폐 등 최근 가장 핫한 개념들과 NFT의 관계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나만의 NFT 상품 등록하고 살고팔기, 메타버스에서 부동산 NFT 구매해 보기 등 실용적 내용도 풍부하다. NFT, 모르면 나만 손해! 이시한 지음/다산북스/340쪽/1만 8000원.

윤현주 선임기자 ho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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