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부부의 품격 外
부부의 품격
인문학 강사이자 19년차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부부가 함께하는 삶 속에서 얻는 인생의 지혜를 담았다. 인생이라는 짧은 여행길에서 운명처럼 만난 소중한 부부,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석현 지음/바이북스/228쪽.1만 7000원.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행복지수 세계 1위 덴마크에서 철학 열풍을 일으키며 10만 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스탠드펌>의 개정판. ‘철학을 탐구하는 심리학자’ 스벤 브링크만의 대표작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만성 불안의 원인을 진단하고 철학을 처방전으로 건넨다. 스벤 브링크만 지음/ 강경이 옮김/다산초당/236쪽/1만 5000원.
■내가 단단해지는 시간들
코로나 상황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면서 손 놓고 있던 자신의 일상을 정비하며 더욱 알차게 잘 보내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문학을 전공하고 강단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10여 년 이상 ‘혼자 읽기’와 ‘같이 읽기’를 늘 실천하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기록했다. 학부모 강의에서 함께 이야기 나눈 10권의 책을 심도 있게 풀어냈다. 이진미 지음/궁리/212쪽/1만 3000원.
■地오그래피
땅 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을 지형별, 대륙별로 정리하여 지리와 역사의 인과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산과 하천, 언덕과 골짜기, 바다와 사막 등 땅을 구성하는 지형이 각각의 역사적 사건에서 어떻게 관여하여 그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파고들었다. 대륙별로 지리적 축복을 얻은 땅부터 지리의 비극을 맞이한 땅까지도 파헤친다. 남영우 지음/푸른길/352쪽/2만 5000원.
■진료실에 숨은 의학의 역사
지금의 진료실과 병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의료기구, 의료 서비스의 과정을 꼼꼼히 따라가며 우리가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풍경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알려준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깃든 의학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박지욱 지음/휴머니스트/272쪽/1만 4000원.
■빅테크 트렌드 CES 2022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단순한 전시회 성격을 넘어서는 행사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미래 산업의 동력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CES 2022’ 현장을 누비며 발 빠르게 취재한 내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매일경제 CES 특별취재팀/매일경제신문사/328쪽/1만 9000원.
■깃발의 세계사
깃발은 어떻게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서로를 결합 또는 분열시키며, 추구하는 가치와 권력욕, 정치, 지향점, 목표까지 드러내는가. <지리의 힘> 저자이자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 팀 마셜이 미국, 영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제기구, 테러 단체 등의 깃발에 담긴 인류 열망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팀 마셜 지음/김승욱 옮김/푸른숲/388쪽/1만 8000원.
■감사의 재발견
감사하면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이 책은 “감사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라는 뻔한 주장을 펴지 않는다. 그 유익과 선물을 누리려면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뇌과학과 심리학, 사회학에 기반한 감사의 기술을 소개한다. 제러미 애덤 스미스·키라 뉴먼·제이슨 마시·대처 켈트너 지음/손현선 옮김/현대지성/296쪽/1만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