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힙합·사투리로 부산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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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마! 하모~”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 선정 3년차를 맞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천편일률적인 관광지 소개 영상를 탈피해 K힙합에 독창성과 중독성,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

부산관광공사 바이럴 영상 제작
‘산복도로·어묵·열정’ 콘텐츠
부산 출신 ‘머드 더 스튜던트’ 랩

한국의 다른 도시에서 보기 힘든 부산만의 콘텐츠인 산복도로와 어묵, 열정을 3가지 콘텐츠로 나눠 담았다.

가장 먼저 ‘산복도로 편’에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산복도로 급커브 길을 소개한다. 버스가 아찔하게 굽은 도로를 유연한 핸들링으로 빠져나오는 모습과 버스 안에서 보는 바다의 절경을 담아냈다.

‘부산어묵 편’은 나폴리의 피자, 뉴욕의 치즈 케이크처럼 부산의 상징적인 먹을 거리인 어묵을 부평깡통시장 어묵거리를 중심으로 알린다.

마지막 ‘부산바이브 편’에서는 사직야구장을 중심으로 부산시민의 역동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영상의 음악은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한 부산 출신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 가 랩을 맡고, ‘스트리트우먼파이터’ 출신 댄스 크루 ‘훅’이 댄스를 맡아 열연한다. 특히, 음악에는 후렴구에 자주 쓰이는 부산 사투리인 ‘에헤이 마 하모’를 중독 강하게 반복하며 흥미를 유발한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1분 30초 전후 분량의 이 바이럴 영상들은 10일 부산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VISIT BUSAN’’으로 공개됐다. 이후 주요 홍보 타깃인 중화권과 동남아지역 등 8개국에 다양한 디지털 채널로 송출된다. 권상국 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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