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카카오 그룹의 AI 전문 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오는 4월 부산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0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4월 개소… AI인재 양성 등 사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사내 독립 기업(CIC)이다. 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에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부산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열다. 이 혁신센터는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컨설팅, 상용화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무료 크레딧 지원 등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체험형 인턴십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걸맞는 ICT 산업 육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문분야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주기로 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도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은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이 가득한 도시”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반인 클라우드, AI 기술을 지원하고 부산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