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더해진 어린이공간 부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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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부산 곳곳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육·문화 콘텐츠와 캐릭터 등을 활용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대거 조성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새로운 놀이 문화와 소통의 장 역할을 하게 되는데, 올 상반기 11곳이 시범 개관하고 2030년까지 500곳까지 확대된다.

부산시, EBS와 공간 조성 협약
2030년까지 500곳 개관 계획

부산시는 14일 EBS와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EBS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조성될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EBS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으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EBS의 교육·문화 콘텐츠와 캐릭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공간으로 꾸미고, EBS 에듀테크 콘텐츠를 활용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어린이 복합교육공간 조성·운영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협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EBS는 교육복지 관련 사회 공헌도 펼치기로 했다.

EBS 김명중 사장은 “부산만의 어린이 중심의 그랜드 도시디자인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첫걸음, 우리 집 앞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만나는 펭수를 상상하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7000억 원을 투입해 부산에 모두 50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올해 상반기 사범 사업지 11곳의 문을 열고 연말까지 추가로 46곳을 조성하게 된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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