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통합 가족지원 서비스 제공 위해 가족센터 증축
연면적 1230 ㎡에 3층으로 증축
경남 함양군이 현 가족센터를 리모델링해 통합적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9월 함양군 가족센터를 리모델링하고 2023년 재 개관할 예정이다. 현 가족센터는 198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건축물 노후화가 심해 애용자의 불편과 공간 부족, 안전 위협 등으로 리모델링이 제기되어왔다. 가족센터는 1층 사무실, 상담실 교육실, 2층은 강당, 언어발달실 등 대지 805㎡ 연면적 670 ㎡다.
이에 함양군은 건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족센터를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함양군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실시한다. 이 사업 선정으로 함양군 가족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다.
리모델링은 총 사업비 2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2020년 타당성 용역을 거쳐 연면적 1230 ㎡에 3층으로 증축 된다. 공동육아 나눔터와 작은 도서관, 다목적 교류 소통 공간, 교육실, 상담실, 언어발달 교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2월 11일까지 작품 설계를 공모해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공모로 선정된 10명의 선정위원이 오는 18일 최종 작품 선정에 들어간다. 최종 선정 작품은 오는 25일 발표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한다.
현 가족센터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임시 이전한다. 이전은 오는 17일부터 현 위치와 인접한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가족센터를 운영한다.
함양군은 가족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완공되면 함양군의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는 통합적 가족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가족센터 공사기간 동안 이용 주민들에게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전한 가족센터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