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지방정부 정책대상서 '지역사회통합 돌봄 모형' 대상 수상
‘부산진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18일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부산진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모형’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선정된 정책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킴과 동시에 지방정부의 정책 합리화 및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제정됐다.
이번 정책 대상은 ▲정책목표의 적합성 ▲집행절차의 적절성 ▲정책의 효과성·공평성·효율성 등 정책 시행의 전 영역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중 부산진구의 ‘부산진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이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진구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2019년 10월부터 지역진단을 거쳐 주거지원·보건의료·요양돌봄 등 39개의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16개의 사업은 부산진구만의 독자개발 사업으로 그동안 부산진구에 최적화된 통합돌봄모형을 개발해왔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주거 모델인 ▲고령자 대안가족 모델 ▲다함께주택 ▲따로또같이주택 ▲징검다리 주택 등 부산진구형 통합 주거서비스 모델 4종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식습관, 신체 및 질병상태, 구강건강 등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개인 맞춤형 식단처방과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커뮤니티키친 온마을사랑채의 ‘식사영양관리서비스’가 대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1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형 통합돌봄모형 개발을 통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정들고 익숙한 곳에서 건강하고 주도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