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창원대, 이차전지 인재 육성 ‘맞손’
경남 창원시와 창원대학교가 손을 잡고 글로벌 배터리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급에 나선다.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대(총장 이호영)는 22일 창원시청에서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특성화대학원 설립 협약식
시, 3억 원 지원·공모사업 유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에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설립·운영과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협업체계 구축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 간 특성화대학원 설립과 운영에 모두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또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의 특성화대학원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창원대는 화학공학과를 주축으로 이차전지 산업 분야 석·박사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특히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산·학 프로젝트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산·학·연 교육체계 구축과 성과 확산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