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중국어학과 강경구 교수, ‘정독 선문정로’ 출간기념 간담회 개최
'성철스님의 ‘선문정로’ 읽기를 통해 공부의 길 안내'
동의대(총장 한수환) 중국어학과 강경구 교수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에서 『성철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정독(情讀) 선문정로(禪門正路)』(도서출판 장경각) 출판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강 교수는 1981년에 출간된 성철스님이 집필한 『선문정로』에 대한 해설서를 쓰기로 마음먹고, ‘성철스님 따라하기’와 ‘성철스님에 대해서 말하기’를 실천했다. 또한, 돈오원각론(頓悟圓覺論), 실참실오론(實參實悟論), 구경무심론(究竟無心論)으로 ‘성철선’의 3대 종지를 정립한 결과로 『정독 선문정로』를 출간했다.
한편, 강 교수는 현재 동의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중국학회 회장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부산불교방송에서 ‘서유기와 불교’를 주제로 라디오 강연을 하였으며, 국제신문 종교칼럼(불교)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두 선사와 함께 읽은 신심명』, 『평설 육조단경』 외 23권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서유기』 화과산의 불교적 독해’, ‘『선문정로』 문장 인용의 특징에 관한 고찰(1,2,3,4)’ 등 70여편이 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