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사일 피격사진 공개…러시아 "군시설 정밀 타격 중"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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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서 발생한 폭발. CNN 마이클 홈즈 기자 트위터 캡처/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서 발생한 폭발. CNN 마이클 홈즈 기자 트위터 캡처/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러시아 국방부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들을 정밀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이라면서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서 발생한 폭발. CNN 짐 스키우토 앵커 트위터 캡처/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서 발생한 폭발. CNN 짐 스키우토 앵커 트위터 캡처/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했고, 그 직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전역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났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키예프와 하리코프의 군 지휘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키예프에는 공습경보도 발령됐다. 또 우크라이나의 북쪽에 위치한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러시아군 기갑차량들이 진격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CNN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로부터 제공받았다며 키예프 인근서 발생한 폭발로 연기가 솟구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오데사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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