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유권자 4419만 명… 50대, 전체의 19.5%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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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서울 북한산에서 산악안전봉사단원들이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9 대선 유권자 수는 총 4419만 7692명으로 지난 19대 대선 당시보다 약 200만 명 증가했으며 2년 전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40만여 명 늘었다.

지난 대선보다 200만 명 증가
부산 292만 명, 경남 280만 명
경기 유권자 25.9% 차지 ‘최다’

부산의 경우 292만 41명으로 전체 유권자 가운데 6.6%를 차지했다. 남성이 48.5%, 여성이 51.5%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25일) 기준 이같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862만 3936명(19.5%)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 815만 7799명(18.5%), 60대 722만 8901명(16.4%) 순이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의 경우 30%를 넘어섰다. 30대가 667만 2659명으로 15.1%를, 20대가 659만 7680명으로 14.9%를 차지했다. 또한 18~19세도 98만 546명으로 2.2%를 차지했다.

이 밖에 70대 이상은 590만 6989명(13.4%)이었다.

지역별 구분에서는 경기(1142만 8857명)가 전체 유권자 중 25.9%를 차지했으며, △서울 18.9%(833만 6646명) △부산 6.6%(292만 41명)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산 선거인 수는 인구 334만 8429명의 87.21%에 달한다. 성별로는 남성 141만 6909명(48.5%), 여성 150만 3132명(51.5%)으로 여성 유권자가 8만 6223명 많다.

이 밖에 경남 280만 6603명, 울산 94만 1853명으로 집계됐다. 이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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