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S펜’ 갤럭시S22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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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월 25일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가 미국 내 배송에 최대 3개월이 걸리고 인도에서는 사전 예약 신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8일 모바일 업계와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한 갤럭시S22 고객 다수가 예정된 출시일까지 제품을 받지 못했다. 배송 지연이 계속되고 있어 상당수 고객이 4월에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고객은 배송 기간이 3개월로 늘어나서 5월이 돼야 인도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70개국 사전예약 사상 최대 흥행
초반 품귀로 배송 지연은 ‘난제’


이에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제품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장과 모델, 색상에 따라 지연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해하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갤럭시S22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사전 예약 12시간 만에 7만 대가 넘게 팔리는 등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국내에서도 제품 출시 초기 큰 인기와 함께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 개통 첫 날인 22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30만 대 이상이 개통됐고, 사전 판매량도 약 102만 대로 갤럭시S 시리즈 최고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뛰어난 야간 촬영을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와 차별화된 ‘S펜’, 대폭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 등으로 고객 반응이 좋다”면서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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