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사전투표 부산 205곳서 진행
확진·격리자는 5일 투표 가능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5일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부산에선 20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이 필요하다. 유권자가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5일에만 가능하며,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부터는 관내 투표함 보관 장소 외에 관외 투표함 보관 장소에도 CCTV를 설치해 24시간 촬영한다고 부산시선관위는 전했다. 부산시선관위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선거환경을 조성해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k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