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김부겸 총리도 사전투표 참여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택 치료 중인 김 총리는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이날 오후 5시께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삼청동 주민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최소한의 총리실 관계자 및 경호 인력만 원거리에서 수행했다. 총리공관에서 삼청동 주민센터까지의 거리는 100미터 안팎이다.

투표소에 도착한 김 총리는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보여준 뒤 별도로 마련된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했다.

정부는 사전투표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외출을 이날 오후 5∼6시에 한해 허용한 바 있다.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 총리는 대선 당일인 오는 9일까지 총리 공관에서 재택치료를 할 계획이다.

한편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9일 본투표일 오후 6시~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