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부민병원, 대학병원 출신 대거 영입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은 세계적 척추 치료 권위자인 이종서 교수를 필두로 대학병원 출신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종서 해운대부민병원 의무원장은 세계적인 척추 질환 수술 명의다. 지난 30여 년간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척추 종양 등 척추 질환을 비롯해 치료가 힘든 경추 및 요추 질환 분야에서 권위자로 통한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흉강경을 이용한 척추측만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규 진료과도 개설됐다. 박지훈 비뇨의학과 과장을 영입해 요로결석, 전립선질환, 여성비뇨기, 요실금 등 비뇨기계 관련 진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신설된 호흡기내과의 정화식 과장은 폐렴, 결핵,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알레르기 등 호흡기 질환 치료를 전담한다.

이완희 신장내과 겸 인공신장센터 센터장은 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혈뇨, 신장염, 급성 및 만성 신부전증 등을 전문으로 본다. 소화기내과 이명섭 과장과 윤경현 과장은 모두 삼성창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위대장내시경, 소화기계 질환, 간담도 질환, 소화관 종양 등을 진료할 예정이다. 신경과 박민정 과장은 뇌졸중, 두통, 어지러움, 치매를 중심으로 치료에 나선다.

서승석 해운대부민병원장은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로 신규 의료진을 대거 구성한 만큼, 환자에게 제공하는 전문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신규진료과 개설을 통해 전문센터형 종합병원으로써 의료전문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운대부민병원은 2015년 개원한 보건복지부 인증 해운대구 유일 관절·척추·내과 중심 전문센터형 종합병원이다. 관절센터와 척추센터를 비롯한 류마티스센터, 심혈관센터 등 전문분야별 특화된 의료서비스 체계와 협진시스템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박태우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