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픈 부산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15분 만에 동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오는 31일 오픈을 앞둔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부산 롯데월드)의 연간 이용권이 발매 15분 만에 모두 동이 났다.부산 롯데월드 티켓 온라인 선판매를 맡은 롯데온은 “100장 한정 판매하기로 한 연간 이용권이 당일인 7일 새벽 완판됐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온은 부산 롯데월드 오픈을 앞두고 연간 이용권과 종합 이용권을 35% 할인하는 ‘얼리버드 행사’를 진행 중이다. 13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이 행사 기간 준비된 연간 이용권은 100매다. 그러나 이 이용권 100매는 7일 오전 0시 판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곧바로 매진됐다.

할인된 연간 이용권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15만 3900원이다. 아직 오픈 전이라 어트랙션 등 내부 설비를 확인도 못한 상태에서 고가의 연간 이용권이 완판된 셈이다. 2만 9610원에 할인 중인 종합이용권도 주말 티켓은 이날 모두 팔렸다. 현재 부산 롯데월드는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개장 이후 2주 동안 일일 방문객을 6000명 이하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이 때문에 종합 이용권도 날짜별로 개별 판매 중이었는데, 사전예약제 기간 주말에 입장할 수 있는 2일과 3일, 9일과 10일(각 600매) 종합 이용권 2400매도 현재 모두 팔려나갔다. 롯데온은 10일까지 남은 평일분 종합이용권 판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롯데온 측은 “남부권 테마파크 수요를 정확하게 가늠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연간·종합이용권 모두 너무 빠르게 팔려나가 내부에서도 놀란 분위기”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