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강남점 등에서 ‘2022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봄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MZ 세대와 여성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서울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 ‘2022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연다. 골프웨어 온라인 기획전과 오프라인 단독 신상품 등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것.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골프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 중인 MZ 세대와 여성을 겨냥한 팝업스토어가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 11일부터 골프대전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신상 선봬
작년 2030 매출 68.3% 급성장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1층 센텀광장에서 15일부터 27일까지 골프 브랜드 ‘젝시오’와 함께 ‘레이디스 위크’ 행사를 연다. 골프 브랜드 중 처음으로 센텀시티점 중앙 광장에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다. 여성 고객 사이에서 품귀현상을 빚는 젝시오의 2022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이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이들 상품은 비대면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팝업 오픈 첫 날인 15일 오후 8시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라이브 커머스인 ‘신백 라이브’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 같은 골프 브랜드의 대규모 프로모션은 지난해 골프 브랜드 판매 실적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작년 골프 장르 실적을 살펴보면 2030 고객의 매출은 전년 대비 68.3%, 여성 고객의 매출은 56.6%까지 급성장했다. 이들이 명실상부 골프용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 백화점은 14일부터 20일까지 SSG닷컴에서는 여성 골프웨어 편집숍 ‘S.tyle 골프’를 통해 챌린저, 고엑스오, 포트메인 등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의 2022년 신상품과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MZ 세대와 여성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큰 손’으로 자리매김 중인 MZ·여성골퍼들을 겨냥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수요를 감안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