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대회 ‘TEN’ 22시즌, 18일 부산서 포문
부산의 신개념 이스포츠 대회 ‘The Esports Night(이스포츠 나이트·이하 TEN)’가 돌아온다.
TEN 22시즌은 18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버워치×TEN 스페셜 매치’를 개막전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내 선수단인 O2 Blast, Talon Esports, T1, Gen.G 등 총 4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면 이스포츠경기장서 개막
O2 Blast 등 실력파 4팀 출전
오버워치 자유경쟁전 방식
오버워치 개막전은 자유경쟁전 방식으로 치뤄진다. 역할 고정 규칙 없이 자유롭게 역할과 영웅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선수별로 다양한 전술을 선보일 수 있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150여 석을 판매한다. 이미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가 시작됐고,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게임 중계 플랫폼인 트위치 ‘오버워치 공식채널’과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TEN 채널’을 통해서 무료 온라인 중계도 병행한다.
TEN 22시즌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이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 (주)라우드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TEN은 부산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오버워치 한중전은 현장 관람객 260명, 온라인 동시 시청 수만 3만 명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TEN 22시즌은 12월까지 총 8회로 예정돼있다. 오버워치 뿐만 철권7,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산업진흥단 한상민 단장은 “잠정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TEN 리그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번 스페셜 매치가 TEN 22시즌의 포문을 여는 경기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