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남자단식 세계 1위 조코비치, 3주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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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3주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3회전(32강)에서 탈락하면서 1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 진출했던 메드베데프는 올해 대회에서 최소한 8강에 진출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32강에서 탈락해 1위를 빼앗기게 됐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부터 2년간 1위 자리를 지키다가 2월 말 1위를 메드베데프에게 내줬다. 이후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메드베데프의 랭킹 포인트가 깎이면서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세계 랭킹에서 1위에 복귀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참가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입국 비자가 취소되면서 호주오픈 참가가 불발됐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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