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립미술관 타당성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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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남 양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립미술관 건립 계획(부산일보 지난해 10월 25일 자 11면 보도)을 실현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최근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24일 용역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용역 업체는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0일로 8월 말까지다.

용역에는 미술관 건립 관련 현황과 동향, 해당 사업을 분석하게 된다. 또 정적·기술적 분석은 물론 사업비와 운영비 산출, 비용·편익도 추정하게 된다. 미술관이 들어설 후보지 선정과 함께 기본계획도 수립된다. 후보지는 동면 금산리 1136의 2일대에 건립 중인 복합문화학습관 남은 부지를 포함해 양산지역 전역이 대상이다. 건립 후 효율적인 운영방안도 용역대상이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한 뒤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내년에 건축설계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또 시는 실시설계에 착수해 설계가 완료되는 2024년 상반기 중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가 구상 중인 미술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300여㎡ 규모다. 시립미술관에는 전시·수장공간을 비롯해 교육 시설, 학예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조형물(조각) 공원도 조성된다. 사업비는 25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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