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후 에너지 가격 급등… KRX, ‘에너지 ETF’ 새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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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관련 주식들도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 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롭게 상장했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과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미 에너지·중 전기차 관련 투자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4개 분야(첨단소재, 에너지 인텔리전스, 에너지 전환·저장, 신재생 전력 발전)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의 성과를 추종한다. 이 ETF는 탄소중립 시대에 클린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미 기업들의 성장성 기대한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는 상해·심천·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상위 3개사(CATL, BYD, EVE Energy) 등 우량한 중국 배터리 주요기업 톱 20에 집중 투자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ETF 2종목을 다음 달 20일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해당 종목은 ‘KBSTAR 코스피ex200’와 ‘SOL 선진국MSCI World(합성H)’로 각 펀드의 신탁 원본액은 28억 3000만 원, 10억 원 수준이다. 거래소 측은 시행령 제223조 제4호에 따라 신탁 원본액이 50억 원 미만인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거래일인 내달 18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또 상장 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이 지급된다. 투자신탁 해지 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김 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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