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통 3사 ‘신상품은 우리가 먼저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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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통 3사가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선 출시에 나서는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 이마트 제공

신세계가 온·오프라인에 걸쳐 유통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 통합에 속도를 더한다.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등 신세계 3사는 “유한킴벌리의 신상품 생리대를 타 판매 채널보다 한 달 먼저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를 대표하는 온·오프라인 3사가 제조사와 공동 협의를 통해 주요 신상품을 타 유통사보다 먼저 출시하는 협업에 나선 것.

이마트·SSG닷컴·G마켓 온오프라인 3곳
제조사와 공동 협의 신상품 선 출시 협업
첫 협업 상품 ‘유한킴벌리 생리대’ 선봬

이번에 출시하는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는 유한킴벌리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상품. 화학 공정을 배제하고 대신 고압의 물로 섬유를 결합하는 기술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제조사인 유한킴벌리 또한 신상품을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 채널을 통해 먼저 출시함으로써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유통 3사는 이번 생리대 선 출시와 동시에 신상품 2개 구매 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G마켓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라이브 커머스 ‘G라이브’를 통해 신상품 론칭 라이브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상품을 라이브방송으로 상세하게 상품을 설명하고 고객의 문의에도 즉석으로 답변한다.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은 생리대 선 출시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해서 신상품 단독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브랜드 단위 대형 행사도 공동 진행한다. 유통 채널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내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과 함께 또 다른 신상품 선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신세계 그룹은 이 같은 옴니 채널 마케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의 쇼핑 경험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측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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