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객 위한 ‘트래블 라운지’ 문 열었다
부산에 여행자를 위한 친화공간인 ‘부산 트래블 라운지’가 탄생했다.
부산시는 22일 “국내외 ‘FIT(개별 자유여행)’ 여행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부산 트래블 라운지’의 개소식을 23일 오후 2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이나타운 외국인 센터 개조
자유여행객 위한 공간 재탄생
휴게 공간·세미나실 등 꾸려
부산 트래블 라운지는 동구 차이나타운 내에 있던 외국인서비스센터 1, 2층을 여행자 친화형으로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라운지 외벽을 대형 여행 가방 조형물과 여권 도장으로 꾸며 건물 자체를 포토존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라운지 1층은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관광 안내 데스크와 포토존, 무료 짐 보관소, 와이파이와 핸드폰 무료충전 등이 가능하다.
2층은 네트워킹 공간으로 세미나실 2개(6인실, 12인실)와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12석 등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날 개소식에서는 유명 여행 유튜버 ‘쏘이’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쇼를 연다. 토크쇼에는 지역 유튜버와 블로거, 외국인, 학생,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개소식 이후 쏘이는 이달 말 동구와 중구 일대 원도심 투어 영상을 자체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부산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은 “부산 트래블 라운지에 부산 관광의 모든 것을 모아 국내외 여행객이 무조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여행업계와 협업을 통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 트래블 라운지 개소를 기념하여 오는 31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운지를 방문한 뒤 필수 해시태그(#부산트래블라운지 #부산여행 등)와 함께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권상국 기자 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