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 31일 개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국회도서관 첫 지역분관 당일 오후 4시부터 이용

국회도서관의 첫 지역분관인 국회부산도서관(사진)이 오는 31일 개관한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오후 2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은 오후 4시부터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 자료 관외대출은 다음 달 2일부터 가능하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의 보존서고,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디지털보존실 등도 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국회부산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서비스와 더불어 지방의회정보센터, 의회·법률정보센터 등 의회도서관의 역할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의회민주주의 체험 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국회도서관이 70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찾아왔다”며 “국가 문헌 정보를 분산 보존하고 지역 맞춤 정보를 제공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탁경륜 기자 takk@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