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A, ‘APM 2022' 싱가포르 진출 위한 날개를 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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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 2022 한국관 참가기업 대상 O2O 수출상담회’ 운영

‘APM 2022’ 한국관 전경. KOMEA 제공 ‘APM 2022’ 한국관 전경. KOMEA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과 코트라(KOTRA, 사장 유정열)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APM 2022(싱가포르 조선 및 해양플랜트 전시회)’의 한국관 운영을 14개의 참가사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KOMEA는 국내 기자재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전시회 기간 중 싱가포르 대표 조선해양산업협회인 ASMI(Association of Singapore Marine Industries)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코트라와 협력해 ‘APM 2022 한국관 참가기업 대상 O2O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KOMEA-ASMI 업무협약. KOMEA 제공 KOMEA-ASMI 업무협약. KOMEA 제공

업무 협약식에는 대한민국 대사관, 싱가포르 항만청, 코트라 무역관 등이 참석해 본 업무협약이 단순 두 단체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중요한 지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리였다. 아울러 싱가포르 국영 방송국인 CNA을 비롯해 주요 현지 언론에 보도되어 한국 조선해양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및 인근 협업 무역관, KOMEA 싱가포르 거점기지를 활용한 바이어 유치를 통해 전시회 기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160개의 바이어와 22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액은 25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행사가 종료된 이후로도 기업지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함께한 AI(인공지능)기술 기반 접안·운항 보조시스템 개발사 씨드로닉스㈜ 관계자는 “수행기관의 도움과 부대행사들을 통해 앞으로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이후 관련 전시회들에 적극 참가해 많은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KOMEA 김성준 상무는 “이번 전시회로 위축되어 있는 해외 비즈니스를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다가오는 5월에는 세계최대 해양플랜트 박람회인 ‘OTC 2022’에 29개 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더불어 KOMEA 휴스턴 지사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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