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로 평가받은 토트넘의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EPL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현재 득점 순위 상위권 선수들을 분석하는 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FC·20골)에 이어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1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사디오 마네(리버풀)보다 앞선 순위다.

EPL 홈피 득점왕 후보 분석
득점 전환율 27.1%로 최고

EPL 홈페이지는 올 시즌 손흥민의 득점 전환율이 27.1%로 리그 최고이며, 페널티킥 없이 13골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13골 중 홈 경기에서만 10골을 넣어 리그 최다라는 사실도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올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경기 후반부에 강한 점도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골을 후반 15분 이후에 터트렸다. 이는 살라흐와 함께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 EPL 홈페이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의 역습 스타일에 잘 맞아 떨어진다. 공간이 열리고 경기 후반부에 접어들면 손흥민은 파괴적인 존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PL 역사상 가장 많은 39골을 합작 중인 케인과의 호흡도 손흥민에겐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손흥민은 24일 이란전 결승골에 이어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마지막 10차전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다듬고 있다. 정광용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