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축제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온라인 병행, 현장 규모 키워 개최한다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Festival 2022)’이 부산항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현장 축제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과 병행 개최했다. 올해도 온라인과 병행해서 열리지만 현장 개최 규모는 대폭 키웠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이하 BIC 2022)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동구 초량동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개최한다. 인디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올해가 8회째다.
9월 부산항국제전시센터서
일반·루키에 커넥트픽 신설
올해는 일반·루키부문뿐만 아니라 커넥트픽을 신설했다. 커넥트픽은 대중의 투표로 만나고 싶은 인디게임을 뽑아 전시한다. 출시된 지 1년 이상 혹은 기존 BIC 페스티벌에서 전시됐던 작품이 대상이다.
BIC 페스티벌과 인디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를 뜻하는 ‘빅커넥터즈’ 2기도 선발한다. 지난해 처음 선발한 1기는 인디게임마케터, 베타테스터, 커넥터 등으로 활동하며 인디게임을 대외에 알렸다.
BIC 2022에 참여하려는 게임 제작자와 게이머를 위한 전시 접수와 심사 일정도 정해졌다. 일반 부문은 다음 달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학생 경쟁 부문인 루키부문은 5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게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분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월 말 참가자를 발표한다.
BIC 2022 조직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열정 가득했던 현장을 떠올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현장 행사 규모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의 노하우를 살려 온라인으로 해외 인디게임 개발자, 게이머와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영미 기자 mi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