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원들, ‘항공우주청’ 사천에 설립 촉구
29일 오후 3시 시청앞 기자회견
“윤 대통령 당선인 대선 공약대로 사천에 설립”호소
경남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가 29일 오후 3시 사천시청 연리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 대선공약 대로 항공우주청은 사천에 설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삼수 의장 등 사천시의원들은은 “사천시에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중심으로 50여 개의 항공우주산업관련 업체가 밀집,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의 6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라며 “항공우주청을 사천에 설립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누리호 발사대가 위치한 전남 고흥과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창원을 잇는 우주산업벨트의 중간지도 바로 사천”이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공약한대로 우주항공의 중심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당시 경남 창원과 진주 유세에서 경남지역 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3일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유세장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중심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