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중기 경기전망지수 84.1P… 2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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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최근 12개월 중 최고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이후 감염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설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부산·울산 3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지수는 84.1포인트(P)로 지난달 대비 3.0P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업이 지난달 대비 11.7P 오른 88.2P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8.8P 상승한 수치다. 또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동반 상승했다.

제조업은 지난달 대비 3.5P, 지난해 대비 9.0P 오른 91.7P로 나타났다. 기타 운송장비, 비금속 광물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음료,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 역시 지난달 대비 2.3P, 지난해 대비 10.3P 상승한 76.0P이다.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수리업이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부동산업과 소매업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서비스업 역시 지난달 대비 1.4P 오른 74.7P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은 100P에서 7.5P 하락한 92.5P를 기록했다.

한편, 3월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6.3P로 지난달 대비 5.5P 상승했다. 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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