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열정 다하겠다” 박삼석 예비후보, 부산 동구청장 출마
국민의힘 박삼석 전 동구청장이 “동구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다하겠다”며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3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의정활동과 구정 경험을 토대로 동구 발전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면서 “마라톤 10여 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했던 힘을 바탕으로 동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북항재개발 완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동구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관련 공약들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책이 없으면 북항재개발 이후 구도심은 슬럼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산복도로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조속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트로트박물관 건립 △북항재개발 연계 일자리 창출 및 동구민 우선 채용 업무협약 체결 △55보급창 조기반환 추진 등도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구민들과 함께 동구를 가장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오랜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제가 중차대한 사업을 완성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동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구의원 2선, 시의원 3선, 동구청장 등의 정치 이력을 가졌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