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벚꽃 명소 삼락생태공원 특별순찰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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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방문객 2만 5000명 예상
약 400명 인력 투입해 순찰
교통 혼잡 대비 경찰 44명 배치

지난달 27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인근 낙동제방 산책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터널을 지나며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달 27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인근 낙동제방 산책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터널을 지나며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사상경찰서가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 인근에서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한 곳으로 경찰은 주말 동안 약 2만 5000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특별순찰기간동안 지역관서 경찰관 4명(2개팀)과 경찰관 기동대 20명, 자율방범대,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등 약 4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찰활동을 진행한다.

또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감전교차로 일대를 중심으로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지점에 교통경찰관 44명을 배치하는 등 교통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순찰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은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면적 4.72㎢ 규모(약 143만평)의 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33만 명이 공원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매년 3월 강변축제, 벚꽃축제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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