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벚꽃 명소 삼락생태공원 특별순찰한다
주말 방문객 2만 5000명 예상
약 400명 인력 투입해 순찰
교통 혼잡 대비 경찰 44명 배치
부산 사상경찰서가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 인근에서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한 곳으로 경찰은 주말 동안 약 2만 5000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특별순찰기간동안 지역관서 경찰관 4명(2개팀)과 경찰관 기동대 20명, 자율방범대,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등 약 4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순찰활동을 진행한다.
또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감전교차로 일대를 중심으로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지점에 교통경찰관 44명을 배치하는 등 교통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순찰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은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면적 4.72㎢ 규모(약 143만평)의 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33만 명이 공원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매년 3월 강변축제, 벚꽃축제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