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1동 '마음 토닥 꾸러미' 사업 추진
영도구 청학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지현)은 만60세 이상 어르신 단독가구 중 최근 사별을 경험했거나 우울 및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15명을 선정하여 '마음 토닥 꾸러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 토닥 꾸러미'사업은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대상자의 우울 및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한 후‘마음 토닥 꾸러미’3종 세트(표고버섯키트, 마사지봉, 영양제)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심리 강화·지원 건강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및 정신건강상태 재사정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정서적 안정 및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위축된 주민 정서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남편과 사별 후 삶이 공허하고 의지할 곳이 없어 절망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동에서 혼자 사는 노인의 마음 건강까지 챙겨주어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