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고향 진주 방문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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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신임총재(오른쪽)가 3일 고향인 진주를 찾아 개인소장품을 관광테마마을 조성을 써 달라며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에게 전했다. 진주시 제공 허구연 KBO 신임총재(오른쪽)가 3일 고향인 진주를 찾아 개인소장품을 관광테마마을 조성을 써 달라며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에게 전했다. 진주시 제공

허구연 KBO 총재가 3일 고향인 경남 진주를 찾아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한 조언을 했다.

허 총재는 또 자신의 출생지이자 현재 관광테마마을로 조성되고 있는 지수면 승산 부자마을에 자신의 오랜 소장품을 전시물로 기증했다고 진주시 관계자가 전했다.

허 총재는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을 참관한 뒤 고향인 진주시 지수면을 방문했다. 이어 다음날인 3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만남을 갖고, 진주시가 추진 중인 야구스포츠파크 건립과 고향마을인 지수 관광테마마을 조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했고, 허 총재는 프로야구 등 야구의 스프링캠프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 40년간 소장했던한국야구 관련 개인소장품을 진주시에 기증, 지수 관광테마마을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진주지역 중학교 야구단 창설에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프로야구 구단주 총회에서 야구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24대 KBO 총재에 오른 허 총재는 진주시 지수면 출신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야구단 선수로 활약했고, 청보핀토스의 감독도 지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출범 후 해설위원으로서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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