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안보 분야 협력 국민 90% “미국과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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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새 정부가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가장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이 바라는 새 정부의 경제와 외교·안보 정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8%가 최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한(5.0%), 중국(3.2%), 유럽연합(2.1%), 일본(1.4%)이라는 응답은 5% 이하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4.9%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상호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사과를 받고 한국과 일본 기업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배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다.

이주환 선임기자 j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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