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올해 유채꽃 축제 취소 결정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양산천 둔치 등 기 조성된 유채꽃 단지 보존
노락색 유채꽃에다 청유채도 볼 수 있어

3년 연속으로 유채꽃 축제는 취소됐지만, 올해 처음으로 황산공원에 조성된 청유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독자 제공 3년 연속으로 유채꽃 축제는 취소됐지만, 올해 처음으로 황산공원에 조성된 청유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독자 제공

해마다 경남 양산시 양산천 둔치에서 열리던 유채꽃 축제가 올해도 취소됐다. 코로나19로 2020년 축제가 첫 취소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축제가 취소되는 것이다.

양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유채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시는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지만. 양산천 둔치와 황산공원, 부산대 실버산학단지 일대에 조성된 16㏊ 규모의 유채꽃 경관 단지는 그대로 보존해 상춘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유채꽃 축제가 취소되면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축제가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해 황산공원에 식재된 유채꽃 전경. 양산시 제공 올해 유채꽃 축제가 취소되면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축제가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해 황산공원에 식재된 유채꽃 전경. 양산시 제공

특히 시는 황산공원과 양산천 둔치, 부산대 실버산학단지에 청유채 단지를 조성해 노락색만 있던 유채단지에 보라색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는 표지판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축제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