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9개 공공기관, ‘스마트팜 3호점’ 개관 지원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한 스마트팜 개관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5일(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5지구 영구임대 상가’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3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가나다順)
**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의 약칭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운영
스마트팜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회적 도시농업 시설이다. ‘BEF 스마트팜 3호점’에서는 상추, 청경채 등 엽채류를 직접 재배해 전시·판매는 물론, 친환경 공기정화를 위한 수직정원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금번 3호점은 부산도시공사와 상생협약을 통해 상가 일부를 무상으로 임대 지원받아 정기적으로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를 통한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을 확대하여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BEF를 통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금번 3호점 개관에 이어, 연내 3곳의 개관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창범 캠코 일자리창출부장은 “캠코는 BEF 간사기관으로서 BEF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부산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올해 14.5억 원의 기금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판로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