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전 합천군 새마을 지회장, 합천의 100년 대계 밑그림 완성 합천군수 출마 선언
108홀 규모 친환경 골프장 이른 시일에 건설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실버 케어형 양질의 반나절 일자리 제공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리더가 되어 잃어버린 합천의 시간을 되찾고 분열과 갈등에서 벗어나 기회의 땅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윤정호(54) 전 합천군 새마을 지회장이 5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국민의 힘 경남 합천군수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윤 전 지회장은 "절제 절 명의 시간이 우리 코앞에 닥쳐왔다"며 "800여 공직자, 4만여 합천군민과 50만 재외향우의 자존심을 되찾아 흩어진 민심과 생채기를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합천 인구가 매년 700여 명 감소해 소멸위기에 처한 합천의 시간이 많지 않다"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에 소멸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라고 합천의 소멸위기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저의 작은 성공과 경험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합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무엇으로 합천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오래오래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급변한 정세로 군민을 등한시한 급조된 상식적인 공약과는 비교할 수 없는 5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윤 전 지회장은 '108홀 규모 친환경 골프장을 이른 시일에 건설해 세수증대와 반듯한 일자리 창출로 합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올해부터 양파 최저가 1만 원선 보장정책을 도입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유통체계를 마련하겠다.' '합천 한우를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키우는 동시에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겠다.' '지속 가능한 합천의 미래를 위한 100년 대계 밑그림을 완성해 합천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실버 케어형 양질의 반나절 일자리를 만들겠다' 등을 약속했다.
윤 전 지회장은 42세의 나이로 합천군 새마을 지회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6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7살이나 늦게 고등학교를 마치면서 47세의 나이에 건국대학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다. 특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젊은 후보로 국민의 힘 공천에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