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진주 돌소, 소싸움경기장 앞으로 이동(?)
그동안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앞 남강둑에 서 있던 돌소(소 석상)가 최근 진양호공원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앞으로 옮겨졌다.
진주시는 칠암동 남강둑에 있던 이 돌소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매주말 전통소싸움경기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 촬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기증자의 동의를 얻어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돌소는 2000년 지역 대왕석재 김순기 대표가 ‘소싸움 발원지,진주’ 등을 의미를 담아 화강암으로 소를 조각, 진주시에 기증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상설전통소싸움경기도 즐기고, 소싸움경기장 앞 새 명물인 돌소 조각도 더 많이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