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50경기 3명은 25경기
1군 출장정지 징계 5일 돌입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당한 NC 다이노스 선수들. 왼쪽부터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연합뉴스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논란을 일으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민우(29)와 권희동(32), 이명기(35)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를 마치고 2군에 합류했다. 박민우 등 3명은 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KT 위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개막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NC 관계자는 “세 선수에 관한 KBO의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는 3일 끝났다”며 “세 선수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아 당분간 1군에 합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 선수와 함께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징계를 받은 박석민(37)은 컨디션 문제로 2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NC 구단은 KBO 징계와는 별도로 박석민에게 50경기, 나머지 3명에겐 2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네 선수는 5일 1군 경기부터 구단 자체 징계를 소화한다. 박민우 등 3명은 5월 초순께 1군에 합류할 수 있고, 박석민은 6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