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니폼이 플라스틱? 재생 원료로 친환경 의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6일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올 시즌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하는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 의류 제작 방식을 구단 전체 유니폼 상의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홈·원정·이벤트 유니폼 등을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유니폼으로 바꿀 예정이다.
롯데는 ‘프로젝트 루프’와 아이보리색의 올드 챔피언 유니폼을 재해석한 창단 40주년 기념 유니폼을 선보인다. 기존 올드 챔피언 유니폼 전면의 ‘LOTTE’ 로고 폰트를 ‘GIANTS’로 바꾸고, 유니폼 팔 소매 라인도 현재 유니폼 패턴으로 디자인을 수정한다.
롯데 선수단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홈구장에서 열리는 금·토·일 3연전마다 기념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석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는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 선순환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