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향기 가득한 4월의 금정문화회관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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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문화회관 대표 상설 프로그램 <11시 브런치 콘서트>, <금정수요음악회>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회관이 클래식 향기가 가득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4월은 금정문화회관 대표 상설 프로그램인 <11시 브런치 콘서트>와 <금정수요음악회>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11시 브런치 콘서트- 피아노의 전설, 쇼팽 vs. 리스트]

쇼팽과 리스트는 같은 시대에 폴란드와 체코에서 태어나 파리로 건너온 이방인이었다. 또한 그들은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를 위한 작곡가이자 연주자였다. 4월의 <11시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의 피아니즘을 비교해본다. 연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트 서울 소속이며, 현재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전문지 <클럽발코니> 편집장으로 있는 이지영이 해설을 맡는다.

[금정수요음악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올해로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금정수요음악회>의 4월 공연은 청정안심 극장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선보여진다.

4월 6일에는 <올포드 비올라 콰르텟 ‘For Four Violas’>가 열린다. 네 명의 비올리스트들이 준비했다. 보웬 <4대의 비올라를 위한 환상곡> 외 5곡을 준비했으며 4개의 비올라가 선사하는 현악기의 선율 속으로 빠져보자.

4월 13일에는 <강한솔 정은혜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라벨 <라발스(투피아노)>와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작품번호 84(포핸즈)> 외 2곡을 준비했으며 두 대의 피아노의 선율에 추웠던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을 맞이해보자

4월 20일에는 <테너 강도호 귀국 독창회>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테너 강도호는 오페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솔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번 무대에도 다양한 곡을 준비했다.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中 제국이 강한 마음을 필요로 한다면> 외 6곡으로 준비했다.

4월 27일에는 <이전매리 가야금 STORYⅠ-“梅>力”>이 준비되어 있다. 25현 가야금 외 거문고, 기타, 건반, 퍼커션,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 준비했다. 우리 음악이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 되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작곡 서정민 <호랑가시나무> 외 4곡으로 준비했다.

한편, 금정문화회관은 방역패스 의무시설에서 해지되어 접종과 무관하게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 누구든지 출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소독을 하고 공연을 진행한다. 2022년 성큼 다가온 봄의 따스함을 금정문화회관에서 준비한 음악회와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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