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PCR 검사만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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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오는 11일부터 중단한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이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오는 11일부터 중단한다.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오는 1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PCR 검사는 계속 진행한다.

6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에서는 현재 확진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다. 또한 동네 병의원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 의료체계가 개편됐다. 이에 보건소의 핵심업무를 집중하기 위해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

오는 11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관내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 소견 유증상자,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4월 5일까지 보건소 3만 8657건, 읍사무소와 보건지소 1132건 등 총 3만 9789건의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4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는 중단되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검사가 가능하다”며 “양성 판정 시 확진자로 간주해 신속한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호흡기 진료 지정 병‧의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료 및 검사를 꼭 받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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