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청소년 대상 KRX 사회공헌활동
“취약계층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희망을 전달합니다.”
한국거래소(KRX)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을 잇달아 펼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KRX 드림나래 자립 지원 사업’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KRX 드림나래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다.
‘드림나래 자립 지원’ 1기 발대식
10명에 1인당 3200만 원 지원
이들은 성인이 되면 시설을 나와 홀로 자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거 불안, 경제난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거나 꿈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거래소는 ‘KRX 드림나래 1기’로 선발된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에게 1인당 5년 동안 최대 3200만 원의 교육비와 생활안정자금을 전달하며 자립 준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청소년과 대학생이 경제적 제약과 자립에 대한 불안감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올 2월 KRX DREAM(드림) 장학 사업에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KRX 드림 장학 사업은 2011년부터 부산과 서울지역 저소득 취약 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40명에게는 2년 동안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이하는 KRX국민행복재단은 2011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KRX드림장학사업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취약 계층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