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축산물 가공업체서 불…직원 4명 부상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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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25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7일 오전 10시 25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 일부가 불에 타고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기장군 정관읍의 한 가금류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1개동이 모두 불에 타고 공장 내부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 2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대피 과정에서 직원 4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인근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0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직원 120여 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낮 12시 15분께 꺼졌다.

소방 측은 공장 내부에 설치된 냉각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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