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벨트’ 국힘 후보 3인, 공통 공약 발표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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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갑준(오른쪽) 사하구청장 예비후보와 조성호 북구청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갑준(오른쪽) 사하구청장 예비후보와 조성호 북구청장 예비후보.

고위공직자 출신인 국민의힘 이갑준(사하)·김형찬(강서)·조성호(북) 구청장 선거 출마자들이 “서부산을 재도약 시키겠다”며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낙동강 벨트 후보자 공동 정책발표회’를 열었다. 김형찬 예비후보는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그간 서부산이 낙후지역, 미개발 지역으로 불렸고 실제 동부산권에 비해 낙후돼 있었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도시행정전문가 출신으로서 서부산 시대 재도약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통 공약으로 △전기,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 △낙동강 뱃길 연결(을숙도~북구~삼랑진) △낙동강 주변 생태공원 조성 △중소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북구) △제2벡스코 조기 설치(강서)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 △서부산 보건의료체계벨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조기 개통, 낙동강 횡단 도로 건립 등 가덕신공항 건립에 따른 교통망 확충 공약도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 공업지역에 대한 공해 배출 저감에도 힘쓰겠다”면서 “사하, 강서, 북구를 세계적인 미래형 생태강변도시로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약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갑준 후보는 사하구 부구청장, 김형찬 후보는 부산시 건설본부장, 조성호 후보는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을 역임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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