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폐기물 순환 공장에서 불...300t 소실 추정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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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압하고 있다. 불은 3시간 여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압하고 있다. 불은 3시간 여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사하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폐자원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났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사하구 신평동의 한 폐기물 자원순환 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층 벽에 그을음이 생겼고 적재된 폐자원 약 300t 중 일부가 소실되면서 소방 추산 50만 원에 상당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에 따르면 불이 주변 건물에 번지지는 않았고 인명피해도 현재까지 없다.

연기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직원 90여 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난지 약 3시간 만인 오전 5시 40분께 꺼졌다.

소방 측은 폐자원 반입장 건물 5층 내부 폐자원 이동용 컨베이어 벨트 부위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곳에서 불티가 1층 폐자원 적재장소로 튀면서 적재된 폐자원 등 일부가 불에 탔다는 것이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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