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캠코더에 담긴 추억 영화의전당서 디지털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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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와 캠코더 속에 담긴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디지털로 변환해 주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영화의전당은 부산독립영화협회와 동의대 등 지역 영화인과 협력해 추억이 담긴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하는 ‘#추억소환 디지털 변환 프로젝트’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는 재생하기 어려운 옛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지정을 부산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승진 영화의전당 영화예술본부장은 “프로젝트 시행 후 총 1355편의 아날로그 매체를 동영상 파일로 변환해 부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디지털 파일 변환뿐 아니라 부산 시민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또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기간에 ‘#추억소환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진행하여 개인의 추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의자에 한해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에서 디지털 변환본을 소장, 아카이빙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은 올해 말 개최될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전시도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작품은 영화제에 출품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신청은 공고문에 게재된 구글폼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 뒤 우편을 통해 부산 시민과 비영리 단체의 기록 영상이 담긴 비디오(VHS), 캠코더(6mm, 8mm) 자료를 접수하면 된다. 11일부터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은 3개 이내, 기관이나 단체는 5개 이내만 변환이 가능하다. 배송료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매체 접수처는 부산시 중구 40계단길 7, 4층 추억소환랩이다. 각 매체는 신청서 접수 후 1주 내로 접수처에 도착해야 한다. 051-780-6162.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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