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산교 6차로 확장 마무리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개선 기대
경남 진주시 동부권지역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던 금산교 사거리 일대 도로가 확장돼 11일 전면 개통됐다.
진주시는 올 1월 금산면 방면에서 초전동지구 방면 교량 150m 구간을 확장해 우선 개통한 데 이어, 이날 초전동에서 금산면 방향 교량 구간에 대한 확장을 완료,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출퇴근 때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던 금산교 소통 대책에 나서 지난해 1월부터 사업비 103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인 금산교 양방향 150m를 6차로로 부분 확장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또 너비 1.2m에 불과해 걷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교량 옆 보행로도 3.5m로 크게 넓혀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통행자의 편의성를 높였다.
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금산교사거리 교차로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고, 금산교 구간 내 차량 대기시간이 줄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대부분 해소됐다. 금산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성도 높아졌다.
시는 오는 6월까지는 금산교 교량하부 부대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원활한 공사 진행과 시민안전을 위해 잔여공사 기간 자전거도로 산책로 진입을 되도록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금산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잔여 공정도 빠른 시일 안에 완료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